XRP 브릿지: 가장 쉽고 빠른 XRP 브릿지

Orbit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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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
8 min readJun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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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빗 체인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XRP의, XRP에 의한, XRP를 위한 브릿지인 XRP 브릿지 출시 소식을 안내해 드립니다.

먼저 XRP 브릿지 내용을 요약하고, XRP 브릿지 출시 배경과 기대 효과 등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XRP 브릿지 요약]

- XRP 브릿지: Ripple과 이종 체인(BNB, Klaytn, Polygon 등) 간 XRP 전송을 지원하는 유일한 브릿지

- XRP: Ripple 프로토콜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8위)

- Ripple 레이어 1 (볼트) TVL: 480억원

- 지원 블록체인(13): Avalanche, BNB, Celo, Fantom, Gnosis, Harmony, HECO, Klaytn, Moonriver, OKC, Orbit, Polygon, Ripple

- 지원 토큰(1): XRP

- 지원 지갑(6): CoinbaseWallet, D’CENT Wallet, Kaikas, Klip, MetaMask, WalletConnect

- 연동 프로토콜(2): KLAYswap (Klaytn), Meshswap (Polygon)

- XRP 지원 풀: 28개

오르빗 체인은 여러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들이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 간 이동 및 공유를 지원하는 상호운용성 기반의 블록체인입니다.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이뤄진 블록체인 세계에는 파편화된 수많은 퍼블릭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생태계 형성 및 발전을 이뤄냈으나, 타 블록체인과의 통신이 불가한 고유 데이터만 저장할 수 있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오르빗 체인 팀은 ‘Connecting the Unconnected’ 슬로건을 바탕으로, ‘프로토콜 간의 데이터 이동’에 관한 연구 및 결과물 도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탈중앙화 유동성 브릿지 프로토콜인 ‘오르빗 브릿지’를 지난 2020년 10월에 출시했습니다. 오르빗 체인 팀의 노력과 기술력이 응집된 오르빗 브릿지는 파편화된 블록체인 생태계가 가진 상호운용성 한계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연결을 향한 우리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난 1월에 발표한 2022년 로드맵에 따라 오르빗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IBC) 시스템을 Polygon으로 확장했고, 이에 연동된 디파이 프로토콜인 메시스왑은 최고 7천억원의 TVL이라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블록체인이나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생태계를 넓혀갈 수 있는 오르빗 체인은 디파이 개발 능력을 갖춘 오지스와 맞물려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가고자 우리는 Klaytn, Polygon, Metadium 등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우리 기술력의 정점에 있는 Ripple 체인 및 XRP 토큰 활용 범위를 더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습니다.

리플(XRP)은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8위(약 18조원)로, 암호화폐 시장 및 커뮤니티의 높은 지지를 받는 대표적인 코인입니다. 그러나 리플은 XRP Ledger라는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사용한다는 특수성과 스마트 컨트랙트 미지원 등으로 인해 중앙화 거래소 간 자산 이동 정도의 활용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XRP가 여러 자산 혹은 법정화폐 간의 연결 통화(bridge currency)로 사용될 것이라는 Ripple Labs 측 예상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XRP가 장기적인 가치를 지니려면 효용성이 필수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XRP의 효용성 제고는 XRP 유틸리티 추가 및 생태계 확장에 있다고 판단, 작년 4월 오르빗 브릿지에 Ripple 체인과 XRP 토큰을 추가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 혹인 개인 지갑에 묶인 XRP의 이종 체인 진출을 지원하고, 크로스체인 디파이 생태계를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실제로 XRP는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클레이스왑과 메시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로 진출했고, 현시점까지 오르빗 브릿지 Ripple 레이어 1 TVL 480억원, 총 XRP 예치 자산 규모(XRP → 타 블록체인) 12억원, 클레이스왑/메시스왑 내 XRP 유동성 거래량 31억원이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클레이스왑과 메시스왑 등의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온체인 지표/자체 TVL 상승과 XRP 유틸리티 극대화에 기여했고, XRP 보유자들은 XRP를 다양한 유동성 풀에 예치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 모두 윈윈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은 수많은 블록체인 플랫폼과 디파이 프로젝트, 그리고 XRP 보유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자체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대형 자산 확보가 어렵다는 내부적 문제와 레이어 2를 포함한 플랫폼 간 경쟁 심화라는 외부적 문제 모두를 안고 있습니다. 디파이 프로젝트와 XRP 보유자들의 상황도 그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수많은 디파이가 신규 사용자와 자산 확보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XRP 보유자들은 XRP를 활용처가 없는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Ripple 체인은 기존 EVM (Ethereum Virtual Machine: Ethereum, BNB, Klaytn, HECO, Polygon 등) 기반 브릿지들과는 다른 UI/UX가 필요합니다. EVM은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의 바이트코드를 실행하는 32바이트 스택 기반의 실행 환경으로, 해당 환경에서 상태 변경을 유발하거나 컨트랙트를 실행할 유일한 방법은 ‘트랜잭션’입니다. 이 트랜잭션을 시작하려면 EVM 호환 지갑 연결이 필수이므로, 오르빗 브릿지에서는 From 네트워크 선택 시 소프트웨어(메타마스크, 카이카스 등)/하드웨어 지갑(디센트 지갑)을 연결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이에 반해 비EVM 체인인 Ripple은 Ripple 체인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메타마스크와 같은 EVM 호환 지갑에서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르빗 브릿지에서도 Ripple을 From 네트워크로 선택 시 지갑 연결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지갑을 연결하지 않으므로 ‘전환 시작’이라는 트랜잭션 실행 개념이 없으며, 대신 XRP 입금 주소와 데스티네이션 태그만을 발급합니다. 이처럼 기존 EVM 브릿지와 확연하게 다른 사용성은 XRP 브릿지 출시의 당위성을 더욱 높인 계기가 됐습니다.

결론: XRP 브릿지는 XRP 자산의 가치와 Ripple Labs/블록체인 플랫폼/디파이 프로젝트/XRP 보유자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의 눈높이, 그리고 비EVM 블록체인인 Ripple의 특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다.

XRP 브릿지는 상술한 문제와 한계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탈중앙화 브릿지 프로토콜로, 기존 브릿지와 달리 오직 XRP만을 위한 UI/UX를 자랑합니다. XRP 브릿지의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2가지의 강점에서 비롯한 XRP 브릿지 특수는 비단 클레이스왑과 메시스왑뿐만 아니라, 이종 체인 진출과 신규 자산, 그리고 사용자 확보를 꾀하려는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XRP 브릿지와 Ripple Labs, 블록체인(Layer 2) 플랫폼, 디파이 프로젝트, XRP 보유자들의 만남은 XRP 시장 활성화와 암호화폐 생태계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끊임없는 연결과 탈중앙화 진입 장벽 해소는 오르빗 체인 팀의 사명이자, 오르빗 체인 생태계 발전 및 ORC 가치 부양으로 향하는 지름길입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갈 오르빗 체인의 미래를 기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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